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지 약 일년 만에 달라스(Dallas) 다운타운의 오피스와 레스토랑 소매점들의 영업이 전면 정상화 되면서 코로나 19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은 팬데믹 시작 무렵 레스토랑은 문을 닫고 오피스 노동자들은 재택 근무 체제로 전환되는 경제 봉쇄 정책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습니다.
비즈니스가 위축되고 개인 여행이 줄면서 해당 지역의 중심 비즈니스 지구에 위치한 수십 곳의 호텔들도 심각한 운영난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달라스 다운타운의 대부분의 노동자들이 아직 오피스로 복귀하지 못한 상황인데도 최근 해당 지역이 작년(2020년)의 손실을 만회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27일) 달라스 다운타운의 비즈니스와 부동산 부문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원격 화상 회의 내용에 따르면 현재 해당 지역에서 40억달러에 달하는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Downtown Dallas Inc.의 경제개발 담당자 더스틴 블러드(Dustin Bullard)는 해당 지역에서 팬데믹 여파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던 부문들의 일부도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다운타운 호텔들의 경우 향후 6개월 이내 컨벤션과 컨퍼런스 행사 참석을 위해 숙박 예약을 한 사람들이 30만명을 웃돌면서 호텔 경기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또 여행객이 돌아 오고 있고 오피스 근무 복귀율이 서서히 상승함에 따라 달라스 다운타운의 소매점들과 레스토랑 경기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해당 다운타운 지역의 실 거주 인구는 1만 2000명 수준에 불과하지만 해당 지역의 레스토랑과 소매점들의 운영은 다운타운에서 일하는 16만 7000여명의 노동자들이 종사하는 비즈니스에 의해 좌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해당 다운타운 지역 노동자 대부분이 재택 근무를 했다가 이제는 다운타운 오피스 사업장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보안시스템관리업체 Kastle Systems의 주간 보고에 따르면 달라스 지역의 오피스 사업장 복귀율은 43%가 넘고 미 전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오피스 노동자 직장 복귀율은 이보다 훨씬 낮은 약 28%에 그쳤습니다.
또 타 주 지역에서 북텍사스(North Texas)로 옮겨 오는 사업장 이전도 증가하고 있어 작년(2020년) 비즈니스 공간 수요가 역대급 수준으로 둔화세를 보인 후 올해 말경 DFW 지역의 임대율 상승이 예상됐습니다.
부동산업체 트랜스웨스턴(Transwestern)은 올해 1분기 동안 달라스 다운타운의 오피스 임대 면적은 약 10만sf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해당 다운타운 지역의 오피스 공실율은 24%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는 북텍사스의 비즈니스 지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이고 면적으로는 750만sf.가 넘습니다.
하지만 트랜스웨스턴 달라스 지사의 앤드류 마테니(Andrew Matheny) 관계자는 북텍사스의 고용 증가 전망에 따르면 이제부터 계속 달라스 다운타운의 비어 있는 모든 오피스 공간이 필요하게 될 것이며 향후 10년에서 15년 동안 DFW 지역은 미 전역에서 3번째로 큰 대도시인 시카고(Chicago)를 능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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