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연휴 ‘시작’…텍사스 300만 여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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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 접종 증가로 팬데믹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올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여행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텍사스의 경우 이 기간 약 300만명의 주민들이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전미자동차협회(AAA, 트리플 A)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인 오늘부터 31일 사이에 미 전역의 3,7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올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의 여행자 수치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2,300만 명과 비교해 60% 증가한 것입니다. 다만 코로나 19 시기 이전인 2019년 동기간과 대비하면 13% 낮은 수치입니다. 

텍사스도 여행에 나설 주민들의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부터 5월 31일까지 텍사스 주 전역에서 약 300만 명의 주민들이 50마일 이상을 여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5 일간의 연휴에 여행을 선택한 300만 명의 텍사스 주민 중 93%는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 동안 여행객이 급증함에 따라, 차량 혼잡이 금요일에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급증한 자동차 여행 수요에 개스값 상승도 예상됩니다. 자동차 여행에 나서는 약 280만 텍사스 주민들은 작년보다 갤런당 평균 1달러 이상 상승한 개스비를 감당해야 합니다. 

최근 텍사스 주 평균 개스 가격은 2달러 73센트로, 지난 2018년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보여졌던 가격 수준입니다. 특히 연휴 기간동안 개스 가격은 수요 증가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내 주유소들은 이에 맞춰 개스 배송 일정을 조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AAA는 연휴 기간 인기 있는 여행지의 일부 주유소에서는 개스 부족도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AAA는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여행 경로를 미리 계획해 알아볼 것과 차량 정비를 마쳐 여행 중 고장을 미연에 방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AAA는 올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동안 약 46만 8천 명 이상의 미국인을 도로에서 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이중 약 1만 9천명이 텍사스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 기자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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