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완 투수 양현종이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에 계속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텍사스 구단은 어제, 에이스인 카일 깁슨과 우완 불펜 헌터 우드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좌완 투수 웨스 벤자민과 불펜 투수 드마커스 에번스를 콜업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깁슨은 오른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며 “몇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깁슨은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 중인 텍사스의 에이스입니다.
텍사스는 일본 출신 선발 자원 아리하라 고헤이가 수술대에 오른 데 이어 깁슨까지 이탈하며 위기에 빠졌습니다. 깁슨의 빈자리는 벤자민이 메울 예정이지만, 선발 자원이 두 명이나 이탈하면서 양현종은 계속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을 것을 보입니다.
한편 양현종은 어제 빅리그 데뷔 후 최악의 경기를 경험했습니다. 양현종은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3⅓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7 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양현종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5.47로 치솟았고 아울러 시즌 2패 위기에 몰렸습니다. 투구수는 60개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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