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의회 무면허 권총 소지 법안 ‘최종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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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의회가 어제(24일) 면허 없이도 권총을 소지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최종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총기 반대론자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주요한 총기 규제 중 하나가 또다시 사라지게 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찰스 슈워트너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총기 휴대 자유 법안이 지난 6일 주 상원을 통과한 이후 어제 (24일) 주 하원을 최종 통과했습니다.

텍사스 주 의회는 어제, 21세 이상의 주민 가운데 중범죄 전과나 기타 신원상 다른 법적인 금지 요소를 가지고 있지 않은 한 누구나 권총을 소지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최종 통과시켜 주지사에게 넘겼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총기 휴대를 위해 필요했던 신원 조회, 지문 등록, 사격 훈련 등 조건들이 모두 없어졌습니다. 

그렉 애봇 주지사는 “수정헌법 2조의 권리와 관련해 나의 입법 경력에 가장 강력한 법안”이라며 서명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텍사스는 이미 미국에서 총기 규제가 가장 느슨한 곳으로 꼽히는 지역입니다. 약 2천 900만 주 인구 가운데 권총 소지 면허 소지자만 160만명에 달합니다. 

총기 찬성론자들은 이 법안이 총기 소유권을 인정한 수정 헌번 2조에 맞게 스스로 방어할 권리를 한층 강화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미 총기협회(NRA)는 법안 통과 소식에 “주 역사상 가장 중대한 총기 소유 권한 조치”라며 환영했습니다. 

반면 총기 규제론자들은 대형 총기 참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텍사스에서 이 법안으로 인해 무분별한 총기 소유를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며 우려했습니다. 특히 총기인허가 과정에 주정부의 신원조회 말고는 마땅히 솎아낼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법안은 기업들이 기업 내에 총기를 금지하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며, 일부 총기 구입에 대한 연방 정부의 신원조회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텍사스는 개인총기 판매에 대한 주정부의 제한이 없습니다. 앞서 텍사스는 1995년부터 권총을 소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면허 취득에 필요한 비용과 훈련 요건을 줄여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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