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상원, 학교의 인종차별 관련 수업 제한 개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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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공립학교 학생들이 인종 차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것을 제한하는 하원 법안 3979(House Bill 3979)의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2일(토) 새벽, 상원 의원들이 다섯 시간에 걸친 논쟁을 벌인 끝에 주 하원이 발의한 HB 3979를 수정한 상원 개정안을 18대 13의 표결로 승인했습니다. 

이 개정안은 텍사스의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인종 차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것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이 개정안에 근거해 교육과정에 독립선언서(Declaration of Independence)와 연방주의론(Federalist Papers) 같은 항목이 포함되고 여성과 유생인종 저자들이 수립한 교육 과정은 삭제됩니다. 

특히 해당 개정안은 교사들에게 최근 일어나는 인종 사건이나 논쟁적인 문제들을 광범위하게 토론하도록 강요할 수 없도록 했으며, 교사들 역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여, 어떤 한 가지 관점에도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관점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이언 휴스(Bryan Hughes) 공화당 주 상원의원은 한 인종이나 성이 다른 인종이나 성보다 더 우월하지 않다는 것을 학교 교육을 통해 제대로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주 상원 의원들이 몇 가지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달라스의 로이스 웨스트(Royce West) 민주당 주 상원의원은 주 상원 개정안을역사적 사실을 선택적으로 은폐하기 위한 눈가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 법안을 백인주의 입장에서 역사를 고르고 선택하도록 하는 “화이트 워시(white washed)”라고 일갈했습니다. 

한편 HB3979 상원 개정안이 가결된 당일 오전 댄 패트릭(Dan Patrick) 부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부모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미국과 헌법의 근간이 인종주의라는 잘못 주입된 원칙을 배우기 보다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기를 원한다면서 이번 개정안을 지지했습니다. 

해당 개정안은 이달 31일까지인 회기안에 주 하원의 최종 승인과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승인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팬데믹 이전에 했던 활동들을 재개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지역 사업체나 직장의 일반 지침을 포함하여 연방, 주, 지역, 부족 또는 자치령의 법률, 규칙 및 규정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이나 6피트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 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버스, 기차, 기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그리고 공항, 역 등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 미국에 도착하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완료한 국제 여행객도 여전히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며(또는 COVID-19에서 회복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 제시) 여행 후에도 여전히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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