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팬데믹 시작 이후 중단됐던 대면 형사 재판이 지난 3일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서 일 년여 만에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심리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고려하고 변호인들이 얼굴을 확인할 수 있도록 clear mask를 착용하고 진행됐으며 배심원들은 방청석에 자리를 잡고 배심원석은 지원 인력들의 대기 장소로 사용됐습니다. 이날 심리는 달라스(Dallas) 검찰청의 한 고위 관계자와 관련된 것이며 대면 배심원 선정 재개 덕분에 열릴 수 있었습니다.
도미니크 콜린스(Dominique Collins) 판사가 주재한 해당 심리는 피고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메시나 매드슨(Messina Madson) 전 달라스 카운티 검사와 관련된 스토킹 범죄에 관한 재판이었습니다. 핵심 증인으로 출석한 매드슨 변호사는 낯선 남성으로부터 스토킹과 성희롱을 당한 피해와 해당 남성의 접근을 용인하지 않은 사실을 증언했습니다.
매드슨은 2018년 10월 16일에서 11월 5일 사이 닐 노블(Neil Paul Noble) 이라는 남성으로부터 우편물과 이메일을 통해 스토킹을 당했으며 심지어 해당 남성이 집으로 찾아 오기까지 하고 대량 살상과 테러 행위 같은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매일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해당 변호사는 이날 법정에서 노블의 스토킹 행위에 대응하지 않았지만 점차 그의 스토킹 수준이 과도해지더니 성희롱을 한 적도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노블은 매드슨 스토킹 사건 재판과 관련해 이전에 두 번이나 출석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이번엔 재판을 받을 수 있는 정신 상태라는 심리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노블은 배심원의 만장일치 평결에 따라 스토킹 혐의에 대해 유죄를 언도 받았습니다.
이후 10년의 징역형과 4년의 보호관찰형에 처해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만약 보호관찰 명령을 위반할 경우엔 10년 징역형에 다시 처해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도 혼자서, 또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 다만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도 실내 공공장소나 백신 미접종자들이 실내에서 두 가구 이상 모임을 할 때, 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코로나 19 중증질환 또는 고위험군과 같이 사는 사람과 실내에서 만날 때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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