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센트럴 텍사스(North Central Texas)에서 벌떼의 공격으로 두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26일) 오후 포트 워스(Fort Worth)에서 120마일 거리에 위치한 스티븐스 카운티(Stephens County) 소재 허버드 크릭 레이크(Hubbard Creek Lake) 부근의 한 주택가에서 벌떼가 출몰한 뒤 주민 한 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브렉큰릿지(Breckenridge) 소방국의 소셜 미디어 발표에 따르면 26일 오후 벌떼가 한 주택으로 들어가 매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한 사람이 벌에 심하게 쏘인 뒤 심장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또 한 여성은 벌떼 공격을 피해 집 밖으로 피신했는데 한 소방관이 해당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고 있던 보호 장구를 벗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벌떼 소동으로 한 명이 사망했고 또 다른 한 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망한 주민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초동 대원들이 이웃 가정들을 방문해 벌집 제거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큰 기계 소리가 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의 벌집은 속이 텅 빈 나무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 비눗물을 부어 적신 뒤 제거됐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도 혼자서, 또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사람들이 북적이는 실외 행사, 미용실, 쇼핑몰, 영화관, 종교시설 같은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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