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운티 신규 확진자 감소세…젊은 층 확진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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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 접종 확대로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의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신규 확진자 중 연령이 낮은 확진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늘고 있어 백신 접종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175명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를 보고했습니다. 이 중 132명이 확진자로 판정됐고 나머지 43명은 감염 의심 환자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누적 사망자는 어제 보고된 10여명을 포함해 총 3872명입니다. 

달라스 카운티의 클래이 젠킨스(Clay Jenkins) 판사는 65세 이상 인구의 대다수가 최소 1차 접종을 마친 반면 16세 이상 30세 이하 연령에선 약 25%만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때문에 최근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인구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라고 덧붙였습니다. 

젊은 층은 직장이나 사회 활동으로 인해 감염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 19 노출 위험성이 가장 높은 이들에게 1차 백신 접종을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 11일에 운영이 시작된 패어 파크(Fair Park) 대형 접종 허브에선 현재까지 41만여 도스의 코로나 19 백신이 접종됐습니다. 

젠킨스 카운티 판사는 코로나 19는 백신 접종만으로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고 강조하며 오늘부터 패어 파크 운영이 예약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되며, 2회 접종을 해야 하는 화이자(Pfizer) 백신과 일회만 접종하면 되는 존슨앤존슨 백신 중에서 원하는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도 혼자서, 또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사람들이 북적이는 실외 행사, 미용실, 쇼핑몰, 영화관, 종교시설 같은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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