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지역 일자리, ‘2만 3000개’ 증가…고용율 크게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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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3월) DFW 지역의 일자리가 2만3000개 늘면서 고용율이 크게 반등했습니다. 작년(2020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월 상승 수준으로 본격화된 경제 회복 신호로 해석됩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 노동 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달 텍사스에선 9만 9000개의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그중 DFW 지역의 일자리는 2만 3000개 늘면서 작년(2020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월별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DFW 지역의 레스토랑, 술집 등의 요식업 업종에선 지난달 1만개 가까이 일자리가 증가했습니다. 

미 전역에선 작년 여름 이후 최고 수준인 90만여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고용 증가는 주로 레스토랑과 술집의 고용율 상승에 따른것이며 지난 2월 겨울 한파로 2만 5000개의 일자리가 감소에서 벗어난 고무적인 반등입니다. 이에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며 본격적인 경제 회복 신호로 해석돼, 낙관적인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Dallas Fed)은 올해 일자리 증가에 대한 전망에서 올해 말 텍사스의 일자리가 80만여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41만 7000개의 일자리 증가 수준을 넘는 역대 최고 증가 수준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완전한 회복은 일년이상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급격한 일자리 증가에도 불구하고 레스토랑과 술집의 고용 수준은 팬데믹 이전보다 10% 정도 낮으며 지난 달 DFW 지역에서 고용된 노동자 수도 작년(2020년) 2월보다는 약 4만 2000명이 적은 수준입니다. 

또한 지난 1월 달라스 연준이 실시한 텍사스 기업인 조사에서 조사 대상 기업인의 절반 가까이가 종업원 수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피조사자 5명 중 1명 정도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은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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