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여론 조사 결과, Biden이 Trump 대통령에 4% 앞서…공화당 위기론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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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innipiac 대학 여론 조사 기관이 어제 오후 공개한 해당 여론 조사 결과는 공화당의 2020년 대선 위기론을 수치로 보여준 예로 간주됐습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Trump 대통령의 지지율이 텍사스가 정치 기반인 Beto O`Rourke 전 연방 하원의원과 Julian Castro 전 주택개발장관 같은 민주당의 다른 후보들보다 약간 앞선 것으로 조사돼 이 같은 위기론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Quinnipiac Poll 관계자는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 대세를 굳히고 있는 Biden 후보가 Trump 대통령과 막상막하의 접전 양상을 펼쳐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 내의 보수색이 짙은 지역들에서도 지지율이 그리 낮은 편이 아니라서 Trump 대통령 편에선 크게 신경 쓰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도 민주당이 California와 New York을 텃밭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 유권자들의 표심 까지 민주당으로 기울게 된다면 공화당이 내년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Trump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텍사스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Hilary Clinton 전 국무장관을 단 9%차로 앞섰습니다. 

    이는 수십 년 간 치러진 텍사스 선거에서 공화당이 거둔 가장 저조한 성과로써, 이를 두고, 양당의 전략 전문가들은 공화당의 텍사스 장악력이 약화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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