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Dallas)의 한 식료품점에서 무장 강도 행각을 벌이다 도주한 남성이 추격에 나선 경찰관들의 대응 사격에 사살됐습니다. 해당 용의자가 강도 범행에 사용한 총은 나중에 모형 총기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19일) 오후 파 노스 달라스(Far North Dallas)의 코이트 로드(Coit Road)와 스프링 밸리 로드(Spring Valley Road)에 면한 한 식료품점에서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가게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강도 용의자가 도보로 도주하기 전 총으로 점원들을 위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한 시간 뒤 해당 용의자는 같은 지역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차량 탈취를 시도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맞닥뜨렸으나 곧 바로 허리춤에서 총을 꺼내 경찰들을 겨냥했습니다. 하지만 경찰들은 대응 사격을 하지 않았고 이에 해당 용의자는 도주했습니다.
해당 용의자는 한 CVS 편의점에서 다시 총으로 가게 주인을 위협하며 강도 짓을 벌이려 했으나 해당 매장 뒷문으로 빠져나가 LBJ 프리웨이를 이용해 도주했습니다. 이후 다시 경찰들이 해당 용의자를 추적해 포위했을 때 해당 용의자가 경찰들을 향해 또 다시 총기를 겨누며 위협을 했고 이번엔 경찰 3명이 해당 용의자를 향해 총을 발사해 사살했습니다.
달라스 경찰국의 에디 가르시아(Eddie Garcia) 국장은 용의자의 총이 모형 총기인 것은 해당 용의자가 경찰 총에 사살된 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0일) 오후 가르시아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용의자가 사용한 복제 총기 그림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해당 용의자의 정신 상태를 알 순 없지만 여러 건의 강도 행각을 벌인 뒤 모형 총으로 경찰을 겨냥한다면 누구나 사살될 가능성이 있음을 능히 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검시소는 강도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가르시아 국장은 해당 용의자 사살에 관여한 경찰관들은 조사를 받은 뒤 일반적인 정직에 처해졌고 용의자 사살 상황이 담긴 영상 증거는 향후 48시간 내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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