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A&M, ‘새 변종 바이러스’ 확인…다른 변종보다 감염 기간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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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이 새로운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새 변이 바이러스가 다른 변종보다 감염 기간이 더 오래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이 브라조스 밸리(Brazos Valley)와 연관 지어 BV-1으로 명명한 새 변이 바이러스는 경미한 증상이 한 달 가까이 지속된 환자 한 명에게서 나타났습니다.

이 환자는 학교 밖에 거주하는 학생으로 등교 수업이 진행되는 캠퍼스 내에서 감염돼 지난 달(3월) 5일과 25일 두 번에 걸친 코로나 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이후 이달 9일 진단검사에서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새 변이 바이러스가 다른 변종보다 감염 기간이 더 오래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습니다. 

텍사스 A&M 대학 연구팀은 BV-1이 영국 변종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고 잠재적으로 우려되는 유전적 성질을 가지고 있어 항체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변이 바이러스 관련 연구를 전세계와 공유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새 변종 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와 한 국제 데이터베이스에 보냈습니다. 

해당 연구팀의 벤 누먼(Ben Neuman) 박사는 지금으로선 새 변이 바이러스의 중요성을 온전히 알지 못하지만 해당 변종이 전세계적으로 우려되고 있는 대표적 변종들과 비슷한 돌연변이 복합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급성으로 악화되는 질환 가능성, 또 중화 항체에 대한 저항력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누먼 박사는 유전자 배열 규명 연구는 새 변종에 대한 이른 경고 시스템 제공에 도움이 되며 BV-1의 발견으로 인해 무증상 청년들이나 경미한 증상만 있는 환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와 지속적인 유전적 검사의 필요성이 강조됐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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