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하원, 공공장소에서 ‘무면허 총기 휴대’ 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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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하원이 어제 면허(permit)없이 총기를 공공장소에서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주 하원은 어제 83대 57의 압도적인 투표로 면허(permit)없이 총기(권총류)를 공공장소에서 휴대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어제 주 의회에서는 해당 법안에 대해 6시간 이상의 장시간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주 민주당은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장전된 총을 상점과 거리에 가지고 다니는 것이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주 공화당은 텍사스 주민은 스스로를 보호 할 권리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이 법안은 당파에 따라 83대 57표로 주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예비 투표 수에 따르면 최소 7명의 주 민주당 의원들도 이 법안을 지지했습니다. 

해당 법안인 HB1927 법안에 따르면 합법적으로 권총을 소지 할 수 있는 21세 이상이면 누구나 현재 요구되고 있는 안전 교육과 신원 조회를 통과하지 않고도 공개적으로 휴대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권총 소지가 금지된 사람들은 총기를 휴대할 수 없으며, 무면허 권총 소지가 금지된 안전상 민감한 장소들도 여전히 권총을 소지한 채 출입할 수 없습니다. 텍사스에는 현재 약 160 만 명의 주민들이 총기 휴대 허가를 받았습니다. 

해당 법안을 발의한 Tyler 기반의 공화당 Matt Schaefer 주 하원 의원은 안전을 원하는 사람들이 총을 소지하기 위해 퍼밋을 받는 돈과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 법안은 상식에 기반한 총기 휴대라고 불러야 한다”며, “법을 준수하는 시민은 자신과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법안은 주 상원 가결과 다시 주 하원 재가결에 이어 주지사가 승인하면 공식적으로 제정됩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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