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공장 투자…텍사스 유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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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2018년부터 고심을 거듭해 온 미국 반도체 공장에 대한 투자 결정이 늦어도 올해 상반기 내에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7월까지 17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에 대한 계획을 확정 지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텍사스로 현재 가동 중인 어스틴 공장의 바로 옆 유휴 부지가 제2 공장이 들어설 곳으로 꼽혀왔습니다. 

부품과 원자재의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갖추기 용이하고 인근에 공항이 있어 제품을 운송하기도 좋은 입지적 요건이 작용했습니다. 또한 해외 자본 유치에 적극적인 텍사스 주정부가 15년간 2억 8,500만 달러의 세금 감면이 타당하다는 유권 해석을 이미 내렸다는 점, ‘실리콘힐스’로 불리며 반도체 기업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는 지역이라는 점 등이 텍사스 주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신공장에는 “최신 3나노미터(㎚·10억분의 1m)급의 생산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예측도 텍사스 지역 매체를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와 텍사스 주는 향후 20년간 총8억 547만 달러에 달하는 세금 인센티브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아직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에 관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각 후보지를 관할하는 주정부와 협상에 임해 제공 가능한 세금 감면 혜택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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