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을 교사한 혐의로 체포된 전 달라스(Dallas) 경찰관 브라이언 라이서(Bryan Riser)에 대한 기소가 이번 주 수요일(7일)에 기각됐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달라스 경찰국의 경찰관이었던 브라이언 라이서는 지난 2017년 3명의 남성들에게 알버트 더글라스(Albert Douglas)와 리사 샌즈(Lisa Saenz)라는 두 사람을 각각 살해할 것을 교사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러나 이틀 전 라이서 기소에 대한 예비 심리에서 달라스 카운티 형사 재판부의 오드리 무어헤드(Audrey Moorehead) 판사는 달라스 카운티 검찰의 주장을 받아 들여 라이서가 살인 사건 발생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기소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에디 가르시아(Eddie Garcia) 달라스 경찰국장은 검찰이 살인 사건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주장했을 때 라이서에 대하 기소가 기각될 것임을 알고 매우 실망했다고 어제(8일) 밝혔습니다. 다만 가르시아 국장은 형사 혐의 이외 행정적 문제도 라이서에 대한 해고 결정에 영향을 미쳤기에 법원의 기소 기각으로 라이사의 해고 결정은 변동은 없으며 앞으로 연방수사국 FBI와 협력해 증거를 보완하면서 라이서 사건을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크레우조트(Jon Creuzot) 달라스 카운티 검사장도 라이서 사건이 종결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면서 이번 사건 또는 다른 여러 사건에 대해 앞으로도 달라스 경찰국과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7일 오후 구금에서 풀려난 라이서는 애정과 존경의 마음으로 몸 담아온 달라스 경찰국이 자신을 모욕했으며 거짓을 조작해 나와 내 가족을 곤란하게 했다고 밝히면서 자신은 한 치의 티끌도 없이 무고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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