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홈 개막전 ‘4만여 관중 꽉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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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일)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 홈 개막전에 4만여 명의 관중이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한편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정치적 이유로 텍사스 레인저스 홈개막전 시구를 거부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새 홈구장인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어제(5일) 열린 홈개막전에 약 4만여 명의 관중이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MLB 텍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어제 경기에는 3만 8238명의 관중이 들어왔습니다. 월요일 낮에 펼쳐진 경기인데도 최대 수용인원 4만 518명 정원의 글로브라이프필드를 거의 가득 메웠으며 마스크를 쓰지 않은 관중도 대다수 포착됐습니다. MLB닷컴은 의료기관 근무자에게 초대권 형식으로 나눠준 공짜 표를 제외하면 티켓이 매진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텍사스 구단은 지난달 초 프로 스포츠 구단 가운데 최초로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 관중 100%를 입장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텍사스는 토론토에게 2-6로 패하며, 시즌 3승 1패로 순항한 토론토에 반해 1승 3패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그렉 애봇 주지사는 정치적 이유로 텍사스 레인저스 홈개막전 시구를 거부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어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메이저리그가 조지아주의 선거법 개정에 대한 잘못된 설명을 받아들이기 전까지 레인저스의 홈개막전 시구를 기대하고 있었다”며 시구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원래 어제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텍사스의 경기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가 조지아주의 선거법 개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올스타 게임과 드래프트 행사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결정하자 이에 대한 반발로 시구를 거부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애봇 주지사는 “국민 스포츠로 불리는 야구가 편파적인 정치에 휘둘리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는”앞으로 메이저리그가 주최하는 어떤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이며, 텍사스는 올스타 게임 같은 다른 특별 이벤트도 유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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