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지역으로 ‘수천 명’ 이주…캘리포니아와 뉴욕 이주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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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동안 북텍사스로 이주한 미국 내 이주민이 수천 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뉴욕에서 온 이주자들이 많았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작년 한 해 동안 캘리포니아와 일리노이, 그리고 뉴욕에서 북텍사스 지역으로 수천 명이 이주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업용부동산기업 CBRE의 최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북텍사스로 가장 많이 이주해온 지역 주민들은 캘리포니아 주민들로, 우편주소지 변경 정보 조사를 보면, 1만 6000여명이 DFW 지역으로 옮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인 2019년보다 19% 이상 더 증가한 수준입니다. 

또한 작년에 뉴욕에서 옮겨온 이주자 수도 4500명으로 22% 이상 늘면서 캘리포니아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북텍사스로 이주한 사람들도 2019년보다 34% 증가했습니다. 이외 플로리다(Florida)와 일리노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DFW 지역으로 이주했습니다. 

전국 대도시들의 이주 상황을 심도 있게 분석한 CBRE 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코로나 19 위기 급상승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제재 조치들로 고밀도 고비용의 대도시 주민들의 이주 행렬이 쇄도했습니다. 특히 타주 이주민들 대부분이 고학력, 무자녀에 원격 근무가 가능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젊은 세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작년 12월 DFW 지역의 일자리는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일년 전보다 11만 6000개 줄었습니다. 그러나 리차드슨 기반 부동산정보기관 RealPage의 그렉 윌렛 경제전문가는 DFW 지역의 일자리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주민 수가 계속 증가하는 이유는 거주 장소와 근무 장소 간의 관계가 느슨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코로나 19 동안 많은 사람들이 재택 근무 형태로도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됐다며, 생활비가 높은 대도시보다 적정 수준의 생활비로 살 수 있는 대도시로의 이주를 촉진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 기자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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