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운티 집단면역, 올 ‘6월 중순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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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Texas)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16세 이상 주민들로 확대된 가운데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의 집단 면역이 올해 여름 초쯤 형성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19 집단 면역은 인구의 약 80%가 접종을 마치거나 항체 형성이 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파크랜드 임상 혁신 센터(Parkland Center for Clinical Innovation)의 전문가들은 달라스 카운티의 집단면역 형성 시기를 오는 6월 중순경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 백신 공급 상황이 더 나아지면 집단 면역 형성시기가 더 빨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티브 미프(Steve Miff) 최고경영자는 집단 면역 형성 시기를 최종 단계가 아니라 새로운 일상으로 복귀하는 중요한 대전환기로 여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달라스 카운티의 백신 공급량은 충분하며 일주일 기준 약 5만 8000명이 1차 접종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달라스 카운티 주민의 19%가 백신 접종을 마쳤고 36%에 해당하는 약 95만명의 주민들이 코로나 19 감염 후 항체가 형성됐습니다.

다만 미프 박사는 일반 성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전면 허용됐는데도 여전히 개별 접종 등록과 백신 접종 지속성 보장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의료 전문가들은 코로나 19에 감염된 아동과 청소년들의 비율이 높으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 19 백신으로 대응할 수 없는 변이 바이러스 발생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현재까지 달라스 카운티에서 나타난 변이 바이러스 사례는 22건입니다. 지난 한 달간 달라스 카운티의 415개 초중등 교육기관들에서 아동과 교직원 1351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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