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미용 재료상 한인 주인, 흑인들에게 ‘집단 폭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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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서 미용제품 판매점을 운영하는 한국계 여주인이 자신의 상점을 찾은 흑인 여성들에게 집단 폭행 당했습니다.

지역 매체인 휴스턴 클로니클에 따르면 지난 17일, 해리스 카운티 북부에서 미용품 판매점을 운영하는 59세의 정 김 씨가 가게에 몰려온 다섯 명의 흑인 여성들에게 심한 구타를 당했습니다. 

이날 케온드라 영과 다콰이샤 윌리엄스를 비롯한 다섯 명의 흑인 여성들은 상점에 들어와 소란을 피웠습니다. 이에 김 씨는 이들이 가발 등을 넘어뜨리자 “가게에서 나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흑인 여성들은 “아시아인들은 흑인 시장에 있어선 안 된다. 우리의 돈을 훔치고 있다”며 김 씨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김 씨를 “작은 아시안 계집애”라며 모욕하는 발언도 했습니다. 

가게 CCTV에는 매장을 찾은 흑인 여성들이 미용용품을 망가뜨리고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는데, 윌리엄스와 영은 김 씨에게 8번 이상 주먹을 휘둘렀습니다. 

한편 김 씨 가족이 봉변을 당한 날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인 여성 4명 등 8명이 희생된 날이라 충격을 더했습니다. 휴스턴 경찰은 윌리엄스와 영을 폭행 혐의 등으로 체포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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