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교육청, ‘6피트’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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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완화된 새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도 불구하고 텍사스 교육 기구 TEA는 주 전역 교육구에 6피트 간격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해 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19일) CDC가 교실 내 학생들간의 거리를 6피트가 아닌 3피트로 변경하는 완화된 방역 지침을 권고했습니다. 해당 기관은 그간 많은 교실들에서 침방울이 튀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한 칸막이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기에 실제로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으며 교실 내 사회적 거리 두기 간격도 3피트로 좁혔습니다.

하지만 TEA는 기존의 6피트 사회적 거리 두기 학교 방역 지침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 등 많은 교육구들도 당분간은 기존의 교실 내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랜드 프레리 교육구는 대면 수업 전환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학부모들도 자녀가 천식 같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대면 수업을 선호하는 경우 기존 거리 두기 지침 유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DC는 완화된 새 방역 지침을 바탕으로 미 전역의 교육구들이 안전하게 등교 수업을 재개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주들에선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작년 (2020년) 3월 이후 등교를 하지 못하고 가상 원격 수업에만 의존해 학습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텍사스가 등교 수업 재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CDC도 코로나 19 확산 정도가 심각한 지역에 속한 학교의 경우 고등학교와 중학교 모두 교실에서 6피트 거리 두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습니다.

초등학교는 어린 아이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경향이 낮기 때문에 지역사회 확산 수준에 상관 없이 3피트 거리 두기가 적절한 것으로 권고됐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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