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티 파크 사망 사건, ‘보복 운전’에 의한 총격으로 잠정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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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2월) 달라스(Dallas)의 20번 인터스테이트(I-20)에서 운전 중 총격을 받고 목숨을 잃은 크리스 머진(Chris Murzin)의 사망 원인이 보복 운전에 의한 총격인 것으로 경찰이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제보 목적으로 최대 2만 5000달러의 포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지난 달 11일 쉰 세 살의 크리스 머진은 검은색 Yukon Denali를 타고 의료기 판매 업무 차 타일러(Tyler)에서 아빌리네(Abilene)로 가기 위해 빙판길에 교통량이 많은 20번 인터스테이트 서쪽 방향 도로를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오후 1시경 크리스가 포크 스트리트(Polk Street) 진출입로에 가까워졌을 때 은색의 소형 SUV 차량에 탄 누군가가 그의 차량 운전석을 향해 쏜 총에 맞고 사망했습니다.

도로 위에서 순식간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다행히도 목격자가 있었고 해당 목격자가 사건 직후 911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지 한 달이 넘은 현재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보복 운전 성격이 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무엇 때문에 총격이 발생했는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크리스의 아내 크리스티나 머진(Christina Murzin)은 남편이 총격 살해되기 바로 20분 전 남편과 통화를 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티나는 남편이 죽은 지 한 달이 넘은 지금도 범인에게서 남편을 총격 살해한 행동에 대한 해명을 듣고자 하는 의지가 결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리스티나와 아들 잭(Jack Murzin)은 크리스가 이토록 갑작스럽게 비극적이고 무의미한 죽음으로 세상을 떠난 것을 받아 들일 수 없다면서 애통해 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는 훌륭한 남편이자 이웃이었고 장애가 있는 아들에겐 둘도 없는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 또 아들과 같은 장애인들을 위한 접근성 확대와 포용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챔피언과 같은 존재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리스티나는 깊은 슬픔 속에서도 남편의 죽음의 진실을 알기 위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범인들이 우리 가족에게서 앗아간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한 가정을 회복할 수 없는 지경으로 망가뜨려 놓았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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