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코로나 19 백신 접종 대상 Phase 1C에 해당하는 50세 이상의 주민들을 위한 백신 접종이 실시됩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텍사스 주 보건국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 대상을 Phase 1C로 확대했습니다. 이에 오늘부터 50세 이상의 일반 주민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주 보건국의 부 커미셔너이자 텍사스의 전문가 백신 배당 패널을 이끌고 있는 이멜다 가르시아(Imelda Garcia) 의장은 이같은 결정은 위중도에 따른 코로나 19 환자 보호와 주 보건 시스템 유지를 위한 최우선 대응의 일환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보건국 데이터에 따르면 텍사스에서 50세 이상 연령대의 코로나 19 사망율은 93%를 상회하고 그 중 50세에서 64세 사이 연령대의 사망률은 20%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주 정부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Phase1C 그룹에 대한 접종을 통해 모든 인종과 에스닉 그룹, 그리고 각종 직업군에 걸쳐 입원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감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르시아 부 커미셔너는 지난 1월 65세 이상에 대한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 이후 입원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현저하게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텍사스의 전체 고령자 중 절반 이상이 최소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30%는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텍사스 전역 병원들의 코로나 19 환자 수도 정점에 이른 올해 1월 수준보다 3분의 2 정도 감소했습니다.
한편 50세 이상에서 64세 사이에 해당하는 약 500만명의 주민들 중 100만명 이상은 백신을 접종했으며 700만여명의 주민들이 최소 1회 이상의 백신 접종을 했습니다. 그 중 1차 접종 수는 약 470만명,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주민은 250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