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의무화 해제 후 첫 주말, 영업장과 관광지들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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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후 맞은 첫 주말, 북텍사스(North Texas) 전역의 영업장과 관광지들이 봄 방학과 성 패트릭데이(St. Patrick Day)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종료와 경제 완전 개방 선언 후 맞은 첫 주말,  DFW 지역의 관광지와 영업장들은 붐볐습니다. 동물원 및 관광지, 지역 유흥 주점 등이 북적인 가운데 일상으로 복귀가 시작된 것에 시민들은 기쁨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새 행정명령에 따라 포트 워스 동물원(Fort Worth Zoo)은 마스크 착용을 방문객이 선택하도록 결정했으며 지난 주말 많은 사람들이 해당 동물원을 방문했습니다. 특히 봄 방학을 맞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았는데 조나싼 하울리안(Jonathan Houlihan)이라는 방문객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특히 힘겨운 일이어서 포트 워스 동물원을 나들이 장소로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 토요일(13일) 성 패트릭 데이 축하 퍼레이드가 열린 달라스 로워 그린빌(Lower Greenville)에도 수많은 인파가 모여 들었으며 포트 워스의 스톡야드(Stockyards)에서도 연례 행사인 Cowtown Goes Green에 많은 인파가 모여 행사를 즐겼습니다.

한편 많은 사업장들이 영업을 전면 재개하면서도 코로나 19 대확산이 재발하면 다시 문을 닫아야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확산 재발 방지 노력도 함께 기울였습니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두 가지 측면을 균형있게 이끌어 가기가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최악의 코로나 19 대확산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면서생존을 위한 생업도 유지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포트 워스 동물원의 애버리 일랜더(Avery Elander) 관계자도 방문객들에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책임 있게 행동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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