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주민들, 한파 피해 ‘보수 계약 사기’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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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폭풍으로 인해 입은 파손 수리가 시급한 북텍사스(North Texas) 주민들에게 소비자 전문가들이 시설물 보수를 핑계로 한 사기 피해를 경고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날씨 정보 앱사이트 아큐웨더(Accuweather)의 추산에 따르면 지난 2월 한파 피해는 약 1,550억 달러에 달하며 이중 1,300억 달러가 텍사스가 입은 피해로 추산됐습니다. 이는 텍사스 역사상 최대의 기상 재해 피해이며 지난 2017년에 기습한 허리케인 하비(Harvey)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여전히 북텍사스의 많은 주민들이 겨울 폭풍 사후 처리로 분주한 가운데 일부 수리업체들이 혼란한 시기를 틈타 주민들에게 금전적 사기 피해를 입히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 FTC의 짐 엘리엇(Jim Elliott) 남서부 지역 부 감독관은 보수 업체들이 수리 서비스 수요를 재빨리 충족하지 못하는 틈을 사기꾼들이 이용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재난이 있는 곳을 찾아 다니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소매 거래 개선 협회 Better Business Bureau(BBB)도 수리 계약 사기를 벌이는 이들이 이미 북텍사스로 진출했다면서 계약 후 일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도 전에 보험 청구금을 미리 지불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보수 계약을 맺을 업체와 관련된 허가 서류 등을 꼼꼼히 검토할 것과 수리용품 구비를 이유로 요구하는 계약금 등을 미리 지불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수계약 사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FTC의 Reportfraud.ftc.gov로 신고할 수 있으며 해당 기관과 협력해 보수 계약 사기 피해 수사를 지원하는 텍사스 주 검찰청의 www.texasattorney.general.gov에서 consumer-protection 으로 신고해도 됩니다. 또 BBB의 www.bbb.org/scamtracker/reportscam으로도 신고할 수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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