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여년 경력의 한 달라스(Dallas) 경찰관이 두 건의 납치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8년부터 달라스 경찰국에 몸 담아온 브라이언 라이서(Bryan Riser)라는 베테랑 경찰관이 두 건의 납치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어제(4일), 에디 가르시아(Eddie Garcia) 달라스 경찰국장은 2017년 3월 트리니티 강(Trinity River)에서 여러 발의 총탄을 맞은 사체로 발견된 서른 살의 리자 샌즈(Lisa Saenz)라는 여성을 납치 살해하도록 교사한 용의자로 라이서를 지목한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19년 8월 14일 한 제보에 따르면 해당 제보자가 라이서의 지시로 샌즈를 납치해 살해했을 뿐만 아니라 2017년 2월에 실종된 알버트 더글라스(Albert Douglas)라는 남성도 라이서의 지시를 받아 납치해 같은 장소에서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더글라스의 시신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가르시아 경찰국장은 연방수사국 FBI의 지원을 받아 샌즈와 더글라스 살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아직 라이서의 살해 동기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라이서의 신변에 대해선 달라스 카운티 교도소 수감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휴직 처리된 상태에서 내사를 받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내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라이서는 2017년 5월 가정폭력 상해 혐의로 체포된 바 있으며 이때에도 내사가 진행됐으나 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두 살해 사건이 발생한 같은 해 9월 3명의 남성이 샌즈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 바 있습니다. 당시 스물 여덟 살의 케빈 키드(Kevin Kidd)와 서른 한 살의 엠마누엘 킬패트릭(Emmanuel Kilpatrick), 그리고 서른 다섯 살의 저몬 시몬스(Jermon Simmons)라는 세 용의자 모두 샌즈 살해와 관련해 지금까지 재판에 회부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검찰 기록에 따르면 키드는 다른 두 건의 살해 혐의를 받고 있으며 킬패트릭과 시몬스도 3건의 살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킬패트릭은 어비 월튼(Irby Walton) 부자 살해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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