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100% 경제 개방…”마스크 착용 의무화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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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랙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어제(2일) 오후, 100%의 경제 개방과 함께, 주 전역에 내려져 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종식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애봇 주지사의 새 행정 명령은 오는 3월 10일부터 적용됩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0일부터 모든 사업장의 완전한 영업이 허용됩니다. 또한 주 전역에 내려졌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종식됩니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어제(2일) 러벅의 한 레스토랑에서 러벅 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너무 많은 텍사스인들이 취업 기회를 놓쳤고,너무 많은 소상공인들이 청구서를 지불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이제 텍사스를 100% 개방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애봇 주지사는, 100% 경제 개방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끝내는 새로운 행정명령(GA-34)을 밝혔습니다. 이 새 행정 명령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부과할 수 있는 지방 정부의 권한을 제거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없는 곳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장하지만, 어떤 관할권에서도 이를 의무화할 수는 없다고 명령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주 전역에 걸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없앤다고 해서 가족과 친구, 공동체의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중요성과 개인적인 책임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며, 더이상의 주 정부의 명령이 필요하지 않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애봇 주지사는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통계를 인용, “천만명 이상의 텍사스인이 코로나 19에서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는 입증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마크스 의무화 착용 해제와 완전한 사업장 재개에 대해 우려하는 지역 지도자들과 시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코로나 19 환자 입원율이 7일 이상 연속 15%를 넘을 경우, 일부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지역의 카운티 판사들이 코로나 19 확산 완화 전략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명령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떤 처벌도 부과할 수 없으며 사업장들에게 최소 50% 수용량은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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