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에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소 두 곳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한편 접종 예약 후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노 쇼(no-show) 예약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6일, 포트 워스(Fort Worth)의 패링턴 필드(Farrington Field) 인근의 빌링슬리 필드 하우스(Billingsley Field House) 코로나 19 백신 접종소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어 다음날인 27일엔 텍사스 기독교대학 TCU의 아몬 G. 카터(Amon G. Carter) 스타디움 주차장에도 백신 접종소가 설치됐습니다. 두 곳 모두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접종소입니다.
태런 카운티 보건국 설명에 따르면 링슬리 필드 하우스 접종소는 매주 목, 금, 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TCU 주차장 접종소는 해당 대학과 포트 워스의 배일러 스캇 앤 화이트 올 세인츠(Baylor Scoot& White All Saints) 의료센터 그리고 태런 카운티 보건국의 공동 협력을 통해 개소됐습니다.
글렌 휘틀리(Glen whitley) 태런 카운티 판사는 이들 새접종소들에 대해 편리성과 함께 태런 카운티의 접종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다만 휘틀리 카운티 판사는 백신 접종 예약을 해놓고 예약 당일에 접종소에 나타나지 않는 노쇼(no-show) 예약자수 증가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백신 접종을 원하는 사람들은 많아지는데 노쇼 비율은 예약자의 40% 내지 50%에 달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 예약을 했다면 날씨나 근거 없는 소문 등을 핑계로 접종을 미루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노쇼를 야기하는 다른 이유로 보편적인 등록 데이터 베이스 구축 부실을 지적하며 주민들에게 여러 접종 기관에 동시에 접종 예약을 한 뒤 어느 한 곳에서 접종을 한 후에는 나머지 접종 기관에 예약 명단 삭제를 요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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