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지역에 닥친 겨울 한파로 인해, 지역 내 마련된 코로나 19 백신 접종소들이 운영 변경 등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북텍사스(North Texas) 지역에 닥친 겨울철 한파에, 지역 내 여러 코로나 19 백신 접종소들이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에선 오늘 예정된 텍사스 모터 스피드웨이(Texas Motor Speedway, TMS) 백신 접종소 운영이 한파로 취소됐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접종소인 TMS는 이틀 전 화요일(9일)에는 운영 인력들이 방한 장비를 갖추고 접종을 진행했으나 결국 어제부터 시작된 매서운 혹한에, 예정된 접종 일정을 변경했습니다.
이에 16차선을 이용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TMS 접종소는 오늘 2만 2000도스 백신을 접종하기로 계획했으나 기상 악화로 오늘 운영을 취소하고 내일 실시하기로 변경했습니다. 해당 접종소는 이러한 접종 변경 내용을 예약자들에게 이메일로 공지했습니다.
또한 DFW 지역의 또 다른 백신 접종소들도 추위로 인해 접종 일정을 변경하거나 접종소 운영을 중단하고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에 있는 페어파크 백신 접종소는 오늘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태런 카운티도 모든 접종소의 운영을 중단하고, 내일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 Parkland Health & Hospital System은 일리스 데이비스 필드 하우스(Ellis Davis Field House)와 머스큇에 있는 이스트 필드 커뮤니티 칼리지(Eastfield Community College)의 백신 접종소가 오늘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폐쇄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파크랜드 측은 이들 접종소에 예약됐던 주민들은 예정된 시간에 파크랜드 메모리얼 병원으로 가야 하며, 이를 지키지 못한 경우 병원 측의 연락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파크랜드 헬스 시스템은 달라스의 Tasby Middle School , Irving Health Center, 웨스트 달라스 다목적 센터(West Dallas Multipurpose Center)의 접종소가 오늘부터 월요일까지 폐쇄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역 보건 관계자들은 악천후로 인한 백신 접종소 운영 상황을 확인할 것과 추후 접종 예약 변경과 같은 공지를 자주 확인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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