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라이트 연방 하원의원, 코로나 19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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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론 라이트 연방 하원의원이 코로나 19로 숨졌습니다. 라이트 의원의 사망은 미 연방 하원 의원들 가운데 첫번째입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알링턴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공화당 소속의 론 라이트 연방 하원의원이 코로나 19로 어제 숨졌습니다. 라이트 의원 사무실은 오늘(8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이트 의원이 67세를 일기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면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후 아내와 함께 달라스 베일러 대학 병원에서 2주간 입원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했습니다. 

연방 의원 가운데 코로나 19로 사망한 건 라이트 의원이 처음입니다. 그는 지난달 21일 감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라이트 의원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경미한 증상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상태라면서 자택에서도 지역구 주민들을 위해 일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라이트 의원 사무실은 “라이트 의원이 마지막날까지 낙관과 기지를 유지했으며 수년간의 고통에도 일어나 일하러 가고 주변 사람들을 북돋우며 아버지 같은 조언을 주고 싶어 했다”고 추모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라이트 의원은 2019년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합병증으로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공화당 소속의 3명의 의원들이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으나 이들은 모두 가벼운 증세를 보인 뒤 회복됐습니다. 라이트 의원은 코로나 19에 감염되기 전에 백신 예방 접종을 계획했지만 미처 코로나 19 예방 접종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라이트 의원의 사망에 대해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무엇보다 낙태에 대한 그의 강력한 반대 입장을 기억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라디오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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