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체인업체 CVS Health가 다음 주부터 텍사스(Texas) 전역의 CVS 70곳에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어제(2일) 밝혔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적인 약국 체인점인 CVS Health가 텍사스 내 70여개의 약국에서 코로나 19 백신을 다음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CVS Health약국 체인망을 통한 백신 접종 예약은 각 약국에 백신이 공급되는 이달 9일부터 가능하며 실제 접종은 이틀 후인 11일에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VS Health 약국 접종을 위한 등록 대상자는 텍사스 백신 보급계획에 정해진 Phase 1A와 1B 그룹들이며 등록이 개시되면 해당 대상자들은 CVS 앱을 다운로드한 뒤 CVS.com을 통해 온라인 등록을 하거나 800-746-7287번으로 전화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CVS Health 약국 접종은 예약자에 한해서만 허용됩니다. CVS Health 약국 백신 접종을 위해 공급되는 첫 물량은 3만 8000도스로 이 백신 물량은 연방 정부의 약국 프로그램을 토대로 CVS가 연방 정부와 맺은 파트너쉽을 통해 직접 공급 받습니다.
CVS Health는 향후 백신 공급량이 늘어나는 대로 접종 약국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CVS가 교외 지역에 위치한 산하 약국들을 포함해 주 전역 약국에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거주지 근처에 CVS 약국이 백신 접종 예약을 받는지를 알고 싶다면 CVS 약국 접종 예약이 개시되는 대로 CVS에 확인해 보도록 당부됐습니다.
한편 어제 바이든(Biden) 행정부도 전국 약 6500개 약국에 100만도스의 백신을 다음 주 내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우선 1주일간 약국 6천 500곳에 백신 100만 회분을 배급하고 점차 수급 약국을 4만 곳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백신 생산이 증대되면 백신 접종 약국 수와 백신 물량도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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