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운티에서 ‘변종 바이러스 확진자’ 보고…해외 여행 이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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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에서도 감염력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으로 보고됐습니다. 해외 여행 이력이 없는 20대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카운티에서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토요일(16일) 클래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최근에 해외 여행 이력이 없는 달라스의 한 20대 남성이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격리 조치된 해당 남성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이 이 남성과 밀접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해 관련 내용을 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텍사스(Texas)에선 북텍사스(North Texas)의 첫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 감염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3명이 변종 바이러스에 확진됐습니다. 달라스 남성을 제외한 나머지 다른 두 명의 변종 바이러스 확진자는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와 누에시스 카운티(Nueces County)에서 발생했습니다. 

젠킨스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달라스 지역사회가 심각한 감염 허브라는 사실에 비춰봤을 때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은 불가피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지역사회의 감염 수준을 70% 더 높이는 변종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는 작년(2020년) 9월 영국(United Kingdom)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보건 당국자들은 이 변종 바이러스가 더 쉽고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지만 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지는 않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승인된 백신들이 변종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필립 황(Philip Huang)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변종 바이러스의 성질과 빠른 전파력 때문에 지역 사회에 더 많은 확진자가 있다는 가능성이 높다며,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예방 수칙을 계속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십시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반드시 가려야 하며 밸브가 부착된 마스크나 숨 쉬기 어려운 천 재질의 마스크는 사용을 삼가하십시오.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공공 장소 방문 후, 마스크를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 얼굴 부위를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바로 휴지통에 버리고, 즉시 손을 씻으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지속적인 자가 체크: 열, 기침, 호흡곤란 등 코로나 19 증상이 나타나는지 항상 체크하십시오. 만약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속적으로 열 체크를 하고, 호전되지 않는다면 CDC 지침을 따라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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