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Arlington)에서 새해 전야에 여러 건의 축포 행사가 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 축포 행사에서 발사된 총알이 빗나가면서 여섯 살짜리 여아가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여아의 부모는 이번 총격 사건으로 피해 아동이 정신적 외상 증상을 보이며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2020년) 12월 31일 밤 해당 시의 그린 오크스(Green Oaks) 동쪽과 30번 인터스테이트(I-30) 북쪽에 면한 한 주택의 방 창문으로 총알이 날아 들어 천만다행으로 색칠놀이 책에 꽂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해당 방 안에선 여섯 살 된 여자 아이가 자고 있었는데 총알이 해당 아이로부터 불과 8피트 거리에 떨어졌으며 이후 아이가 해당 사건을 겪고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해당 피해 아동의 부모는 사건 발생 직후 경찰에 신고했으나 3시간 정도 기다린 후에야 비로소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 출동도 다음 날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해당 부모는 경찰의 업무가 과다한 탓이라고 이해하며 크게 문제 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늦장 출동에 대해 크리스토퍼 쿡(Christopher Cook) 알링턴 경찰은 안타깝게도 총격 사건 같은 심각한 사건들이 같은 날 연이어 너무 많이 발생해 신속히 출동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새해 전야에 알링턴에선 네 살 된 아이가 오발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건 당시 몇 명의 어른들이 해당 아이를 돌보고 있었는데 춤을 추다가 총을 잘못 건드려 발사되면서 해당 아이가 총상을 입었으며 피해 아이는 나중에 병원으로 이송된 뒤 결국 사망했습니다.
또 같은 날 블랑카 구에라(Blanca Guerra)라는 여성은 축포를 쏘는 남자 친구의 총에 잘못 맞아 사망했으며 한 무리의 남성들은 축포 신고에 라스 로마스(Las Lomas)아파트에 출동한 경찰들 중 한 명과 아파트 경비원 두 명에게 총격을 가했습니다.
쿡 경찰관은 해당 사건들에 대해 사람들이 바르게 행동하고 현명한 결정을 했다면 예방할 수 있고 피할 수 있는 일들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총알이 바로 근처에 떨어진 상황에서 피해 소녀가 무사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천만다행이라면서 공중을 향해 발사된 총알은 내려오기 마련이고 낙하하면서 주택가 창문을 깨부수는 매우 위험한 일이 다반사라고 경고했습니다.
피해 소녀의 부모는 이번 사건에 대해 누군가의 행동이 또 다른 이의 인생을 망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사람들이 딸의 피해 사례를 통해 무심하게 행하는 축포의 위험성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소녀의 방 안으로 떨어진 총알이 1마일 정도 거리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십시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반드시 가려야 하며 밸브가 부착된 마스크나 숨 쉬기 어려운 천 재질의 마스크는 사용을 삼가하십시오.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공공 장소 방문 후, 마스크를 만진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 얼굴 부위를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바로 휴지통에 버리고, 즉시 손을 씻으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지속적인 자가 체크: 열, 기침, 호흡곤란 등 코로나 19 증상이 나타나는지 항상 체크하십시오. 만약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속적으로 열 체크를 하고, 호전되지 않는다면 CDC 지침을 따라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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