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Texas) 전역에서 의료 종사자와 장기요양시설 거주자 등에 대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주 전역에서 6만여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에선 지난 주, 화이자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백신 보급 2주차인 이번 주에는 모더나의 코로나 19 백신까지 공급돼 접종되고 있습니다. 이 백신들은 지역 내 병원과 약국, 지역 보건국, 전문응급기관 그리고 기타 클리닉 등에 보급됐습니다. 텍사스 주 보건국에선 백신 배포 및 접종에 대한 정보 지도를 매일 업데이트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주 보건국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관련 대쉬보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1차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한 인원은 6만 631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텍사스에선 지난 주 백신 보급 첫날 975명의 의료 종사자에게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이후 14일엔 4개 접종 기관에 화이자 백신 1만 9500도스가 공급됐으며 이튿날인 15일엔 19개 기관에 7만 5075도스가 공급됐습니다.
현재 북텍사스(North Texas)에만 의료계 인력 18만 8431명, 응급 의료 인력 1만 8421명, 집중치료 병동 인력 9만 4642명 그리고 요양시설 거주자 4만 2431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주 보건국은 제한적으로 공급된 백신 물량을 먼저 의료계 종사자와 사회 필수 인력 그리고 취약 인구 보호 방침에 근거해 적절히 할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신 접종을 원하는 이들이 모두 접종할 수 있을 정도로 백신 물량이 공급되려면 수개월은 걸릴 예정인 가운데 주 보건국은 내년(2021년) 봄이 되어야 일반인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 치과 종사자거나 다른 종류의 의료계 종사자이면서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고용 기관에 백신 접종 신청 여부를 확인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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