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항공사들, 5차 경기 부양안 타결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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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텍사스(Texas) 기반의 두 대표 항공사인 아메리칸(American Airlines)과 사우스웨스트(Southwest Airlines)가 제 5차 경기부양안 타결에 환호를 보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공화, 민주 양당이 드디어 어제 제 5차 경기 부양책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경기 부양안 최종 타결에 북텍사스 기반의 대표적 두 항공사인 아메리칸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환호를 보냈습니다.

이번 부양안에는 코로나 19 직격탄을 맞아 해고가 확산했던 항공사 급여 지원을 위한 예산 150억달러가 별도로 책정돼, 전국적으로 총 3만 2천명의 항공계 관련 근로자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트워스 기반의 아메리칸 항공사의 경우, 지난 10월 1일 이후 만 9000명 정도의 근로자들이 무급 장기 휴직에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아메리칸 항공사는 직원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새 구호지원법안이 통과로 무급 장기 휴직에 처해진 직원들을 복귀시키고 임금과 수당도 이달 1일을 기준으로 소급돼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초 대량의 무급 장기휴직 가능성을 예고했던 사우스 웨스트 항공도 이번 경기 부양책 통과로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덕 파커(Doug Parker) 아메리칸 항공사 최고경영자와 로버트 이솜(Robert Isom) 회장은 직원들에게 지난 여름부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연대해 이 시점까지 버티고 견뎌왔다고 말하며 국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마다하지 않은 직원 모두의 노고가 인정 받은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우스 웨스트 항공사 관계자도 새 구호지원법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고 있음을 밝히면서 경영진이 워싱턴 정치계의 합의를 지지하고 지난 한 주간 연방 의회가 보여준 리더쉽에 크게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양 항공사의 노조도 연방의회의 긴급 부양책 통과를 크게 환영했습니다. 어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승무원 노조 TWU Local 556의 린 몽고메리(Lynn Montgomery) 회장은 자사 승무원을 비롯한 미 전역의 승무원들과 모든 항공사 노동자들을 위한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며 밝혔습니다. 

아메리칸 조종사 노조 Allied Pilots Association의 드니스 타어(Dennis Tajer) 관계자는 참으로 오랜시간 끝에 나온 좋은 소식이라면서 지난 몇 개월간은 정말로 힘든 시간들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두 항공사의 노조들은 코로나 19 백신이 사람들에게 안전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어 항공 운항 일정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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