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중지 처벌을 받는 경우가 흑인인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특히 편중돼 있다는 텍사스 교육기구 TEA 조사 결과 발표 후 프리스코 교육구(Frisco ISD)가 학생처벌규정을 수정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14일) 해당 교육구의 한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TEA의 지적을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공개됐습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총 학생 수의 11%를 차지하는데 등교 중지 처벌에 처해진 학생들 중 이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3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전체 학생 중 흑인 학생 비율이 11%인데 이들 흑인 학생들이 등교 중지 처벌 대상인 비율은 전체 건수의 35%여서 더 충격을 안겼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도 전체 학생 중 약 12%이지만 해당 학생들이 문제의 징계 대상에 속하는 비율은 무려 4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흑인 학생뿐만 아니라 히스패닉계 학생들과 영어를 제2언어로 하는 학생들 여러 개의 인종적 뿌리를 둔 혼혈 학생들 그리고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속한 학생들 사이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또 해당 데이터에선 이 같은 현상이 미 전역의 학교들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미교육연합 NEA는 이러한 경향을 고정관념이 무의식적 방식으로 사람들의 이해와 행동 결정에 영향을 미칠 때 작용하는 암묵적 편견의 결과에 기인한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지난 2016년 해당 기관은 특히 유색 인종 학생들을 직간접적으로 학교 밖으로 내몰아 결국엔 교도소로 가게 하는 학교 정책과 관행에서 비롯된 “school-to-prison pipeline”의 악습을 없애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등교 중지 처벌이 소수 학생들에게 편향되게 적용되고 있어 우려가 큽니다.
이에 이달 초 특수 교육부서와 다양성 및 포용 부서 등 프리스코 교육구 산하 여러 부서의 대표자들로 구성된 한 위원회가 TEA가 제기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어제 운영위원회에서 알려졌습니다.
해당 위원회에서 프리스코 교육구가 문제의 처벌 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교육구의 관계자 에린 밀러(Erin Miller)는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 내용에는 정학과 퇴학의 남발이 포함되며 교육구는 학생의 행동을 처벌하는데 집중하기보다 행동을 변화시키는 회복적 기법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프리스코 교육구가 수년 전부터 새 훈육 이념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개선을 위해 선제적으로 접근하고 교육구 전체에 퍼져 있는 암묵적 편견을 타파하는데도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훈육의 관점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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