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약사 화이자가 만든 코로나 19 백신이 어제부터 배송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시민들은 거주지 약국에서 언제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 19 백신 배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약국 관계자들은 일반 시민들을 위한 광범위한 백신접종은 조금 더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포트워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약국 체인업체 Best Value Pharmacies의 공동 운영자인 카터 하이(Carter High)는 로컬 약국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실시를 어렵게 하는 장애물 중 하나가 극저온 유지가 필요한 화이자 백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대부분의 개별 약국들은 화이자 백신을 저장 보관할 고가의 시설이나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다며 현실적으로 화이자의 백신 접종을 이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카터 공동운영자는 도시에선 화이자의 백신을 배포하는 일은 물류 체계와 백신 접근성 측면에서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약국 체인업체들이 일반인 대상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면 널리 광범위하게 실시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 예로 대형 약국체인점 중의 하나인 CVS는 한 달에 2000만 도스에서 2500만 도스를 접종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카터 운영자는 곧 백신을 맞을 것으로 예상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2월이나 3월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며 때가 되면 코로나 19 백신 접종 시기와 장소가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현재 미국 내 대형 약국 체인 업체와 개별 약국을 대표하는 약국 네트워크들은 연방 정부에서 마련한 할당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19 백신을 공급 받게 됩니다. 이는 미 전역의 약국들의 약 60%에 공급되는 수준입니다.
특히 텍사스(Texas)에선 코로나 19 백신 할당 전문가 패널팀이 백신 공급 대상 기관과 공급 시기를 결정합니다. 텍사스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은 일단 1단계 방침에 따라 헬스케어 종사자들과 대규모 요양 시설의 거주자들을 위해 배포될 계획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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