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가 이끌고 17개의 주정부가 동참한 이른바 ‘텍사스 소송’이 포스트-대선 정국의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습니다. 공화당 주 법무장관과 의원들이 텍사스 소송을 지지한데 이어 민주당 주 법무장관들도 이에 대항해 결집하면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0일) 100명이 넘는 연방 하원 공화당 의원들이 11.3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텍사스 주가 연방대법원에 제기한 소송에 지지를 표했습니다. 복수의 매체들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106명은 어제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제기한 대선 불복 소송을 지지하는 법정 의견서(amicus brief)에 서명했습니다. 공화당 하원의원 196명의 절반이 넘는 규모입니다.
반면 텍사스를 지역구로 하는 공화당 칩 로이 하원의원은 “특정한 주가 연방법원에 또다른 주의 선거 절차를 문제 삼는 선례를 만들었다”며 “연방제도를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팩스턴 주 법무장관은 지난 8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근소하게 승리한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등 4개 핵심 경합주의 우편투표를 무효화해 달라며 연방대법원에 소를 제기했습니다. 이어 다음날 공화당 강세의 17개 주 정부가 이번 소송에 동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소송이 매우 큰 사건”이라며 사활을 걸고 있는데, 대선 후보 개인 자격으로 소송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고 대법원에 원고 자격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텍사스의 테즈 크루즈 상원의원에게 변호를 부탁했고, 크루즈 의원은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보수 절대 우위 구도로 개편한 대법원을 향해 “현명함과 용기가 필요하다며 대법원이 나라를 구할 기회”라면서 압박 행보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피소된 4개 경합주는 “사법권 남용”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어 이번 텍사스 소송에 반대하는 또 다른 22개 주와 워싱턴DC가 가세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 법무장관은 어제 텍사스 소송에 대해”사법 절차를 선동적으로 남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의회 전문매체 더 힐에 따르면 선거법 전문가들은 텍사스 소송이 성공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UC어바인 릭 헤이즌 법대 교수는 텍사스는 다른 주 선거 절차에 이의를 제기할 소송 당사자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선거인단 선거는 오는 14일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kmedianow.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