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코로나 19 확산 연일 ‘폭증세’…일일 신규 확진자 4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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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산이 연일 폭증세입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우려했던 추수감사절 연휴 뒤 코로나 19 대확산 전망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북텍사스(North Texas)의 대표적인 4개 카운티 등에서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난 뒤 11일 동안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이 넘는 날들이 6차례 기록됐습니다. 이같은 폭증세는 코로나 19 팬데믹 발발 이후 지난 8개월 동안 단 4차례만 나타난 기록입니다. 

또한 지난 7일엔 DFW 지역에서 16명의 코로나 19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주 전역에선 이날 8700여명의 신규 확진자와 33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는데, 주 전역 확진자 중 절반 정도가 19개 카운티로 구성된 북텍사스 지역 확진자들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약간의 감소세를 보였던 DFW 지역의 병원 입원율은 다시 상승했습니다. 지난 7일 DFW 지역의 코로나 19 입원 환자는 95명 증가해 누적 입원 환자는 지역 전체 병상의 16%에 달하는 2460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DFW 지역이 포함된 TRA-E 지역은 병원 입원율이 주지사 경제 활동 제한 기준인 15%를 다시 초과하게 됐습니다. 

주지사 경제 활동 제한 조치는 지역 내 입원율이 7일 연속 15% 이하를 유지하면 다시 완화됩니다. 

한편 그렉 애봇 주지사는 어제 백악관에서 열린 백신 관련 최고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관련 회의 참석 후 애봇 주지사는 첫번째 코로나 19 백신은 일주일 이내에 텍사스에 도착하며, 7,200개의 병원 및 의료 시설, 약국 등의 신속한 백신 배포를 위해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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