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 다시 ‘1만명대’…확산세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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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연일 1만명대를 넘어서며 확산세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지역 당국과 보건 전문가들은 개개인의 활동이 본인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불러 올 위험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소피아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토요일(21일) 텍사스(Texas)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1만 2597명 신규 사망자는 1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앞서 닷새 간의 집계 데이터 중 3번째 기록 경신입니다.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에서도 같은 날 일일 신규 확진자가 2183명으로 보고돼 전날인 금요일의 1974명의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또한 사망자도 계속 발생해 지난 3월 이후 누적 사망자는 11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달라스 카운티의 학령기 아동 확진자수는 이달 1일 이후 현재까지 285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클래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주민들에게 추수감사 연휴를 맞아 계획된 모임이나 행사를 포기하고 연휴를 한 집에 사는 가족과 축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 당국은 급증세와 함께 입원율 상승을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젠킨스 카운티 판사는 지난 주 금요일 카운티 전역의 코로나 19 입원환자가 738명이었고 코로나 19 유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사람은 545명으로 일일 방문객의 약 23%를 차지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도 지난 토요일 신규 확진자가 1368명으로 보고됐으며 신규 사망자는 2명 추가돼 지난 3월 이후 누적 사망자는 8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태런 카운티의 코로나 19 입원 환자는 금요일 782명, 다음날인 토요일엔 776명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포트워스(Fort Worth) 시도 주민들에게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를 막기 위해 집에 머물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지역 당국과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확산 저지를 위해 개개인의 활동이 본인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불러 올 위험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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