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 코로나 19 치료제 첫 공급…’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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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 치료제가 텍사스에 처음으로 공급됐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에 코로나 19 치료를 위한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가 처음으로 공급됐습니다. 이 치료제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코로나 19에 감염됐을 때 사용한 것입니다. 최근 엘 파소(El Paso)를 중심으로 웨스트 텍사스(West Texas) 지역의 코로나 19 확산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러벅(Lubbock)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치료제를 공급 받았고 주 전역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이 치료제가 입원율 증가 상황 대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 현장 인력들에게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텍사스에 처음 공급된 해당 치료제는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만든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에 감염됐을 때 사용한 바로 그 약입니다. 애봇 주지사는 이 치료제가 코로나 19 초기 단계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초기 단계 감염자가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어 입원율 감소를 위한 여러 전략 중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단일클론 항체 치료제는 액체형으로 환자에게 투여되기까지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각한 러벅에 이미 공급된 치료제는 일주일 간격으로 계속 배부될 예정입니다. 

애봇 주지사는 앞으로 더 많은 치료제가 의료 현장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다음 달(12월)이면 최소 2종류의 백신이 연방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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