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지역의 코로나 19 제 3차 확산세가 나타나면서, 달라스와 태런 카운티 지도자들이 그랙 에봇 텍사스 주지사에게 적극적인 방역 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의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애봇 주지사에게 일부 경제 봉쇄 행정 명령을 재발동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소피아 씽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달라스와 태런 카운티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카운티 판사들이 나서 개인 및 지역 사회의 건강 유지와 예방 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태런 카운티의 경우 지난 13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402명으로 보고된데 이어 어제도 1523건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습니다. 태런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주 태런 카운티에선 주 4일 이상 1천 건이 넘는 신규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며 코로나 19 팬데믹 시작 이후 가장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글렌 휘틀리(Glen Whitley) 테런 카운티 판사는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의 현행 행정명령으로는 지역 내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필요한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법원출두 명령장 발부 같은 강력한 제재 조치를 실행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의 클레이 젠킨스 판사도 추측 모델에 의하면 추수감사절 이전 카운티 내 일일 신규 확진자가 매일 약 2000명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며, 급격한 확산세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앨 파소(El Paso)가 되지 않기 위해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젠킨스 판사는 지난 금요일, 애봇 주지사에게 서한을 보내 일부 경제 봉쇄 명령을 재발령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해당 서한에는 달라스 카운티 지역에 더 강력하고 광범위한 마스크 착용 의무 정책과 식당 내 실내 식사 제한 조치, 체육관 영업 중단 조치, 식료품점과 미용실 등 소매 사업장의 수용인원 25% 내 허용같은 제재 조치들을 발령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애봇 주지사의 현행 명령은 일주일 연속 코로나 19 입원율이 15% 이상을 유지하는 지역에 한해서만 사업장들의 수용인원을 50% 내로 제한하는 조치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텍사스의 코로나 19 입원율은 11.9%입니다.
한편 태런 카운티가 비상사태 선포에 따른 명령 발령 권한을 이달 말까지 행사할 수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 열리는 태런 카운티 커미셔너 코트 회의에서 이 기한을 연장하는 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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