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먹자골목 다문화 축제, “한국 문화와 한식 지역사회에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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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골목 한인 상인번영회와 퀸즈한인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회 퀸즈 먹자골목 다문화축제가 어제(16일) 열렸습니다.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퀸즈 먹자골목 한인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린 다문화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한국 문화공연과 전통 씨름대회, 줄다리기, 한식 시연 행사가 열렸습니다.

플러싱 41애비뉴 149가와 150가 두 블럭을 막고 열린 먹자골목 다문화 축제는 수천명의 관람 인파가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습니다.

먹자골목 다문화 축제를 위해 특별히 설치된 무대에서는 박진현 사회자의 진행으로 한국무용, K-Pop 댄스, 노래자랑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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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박효성 뉴욕총영사,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존 리우,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을 비롯해 피터 구 시의원, 멜린다 캐츠 퀸즈보로장 그리고 그레이스 멩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등 지역 정치인도 대거 참석해 축하에 나섰습니다.

김영환 먹자골목 상인번영회장은 “하루가 다르게 한인 상권이 밀려나고 있어 안타깝다”며, “최고의 상권으로 키워온 먹자골목을 지키지 못한다면, 더 이상 한인 상권이 설자리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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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퀸즈한인회장은 “지역 주민들과 지역 상권이 함께 하는 다문화 축제를 매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우수한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타민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문화축제가 지역 사회를 화합하는 의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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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먹자골목 다문화축제에서는 한국 전통 씨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제1회 뉴욕한인회장 배 씨름대회’도 처음 개최됐습니다.

뉴욕씨름협회의 초청으로 20명의 경기도 유소년 씨름 시범단이 참가해 한국 전통 씨름을 널리 알리기도 했습니다.

유소년 씨름 시범단을 인솔한 천하장사 이태현 용인대 교수는 “한국 전통 씨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먼저 뉴욕을 찾아 다문화 축제에서 시범을 보이게 됐다”며, “한국 전통 씨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퀸즈 먹자골목 다문화 축제와 함께한 ‘제1회 뉴욕한인회장배 유소년 씨름대회’에서는 박재우 군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AM1660 K-라디오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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