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누적 확진자 수, 93만 7317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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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누적 집계된 텍사스(Texas)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확산세가 심각한 캘리포니아(California) 등 타 주들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 대학의 지난 1일(일요일)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세가 다시 미 전역에서 치솟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의 누적 확진자가 93만 7317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미 전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가 93만 6198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80만 7412명의 플로리다(Florida)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텍사스는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비율이 미 전역에서 19번째로 높습니다.

다만 무증상 감염자 등 많은 사람들이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들이 있는 관계로 이들 주들의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JHU 데이터에 따르면 텍사스의 일주일 평균 확진율이 지난 2주 사이에 7.12%에서 10.72%로 상승했으며 일주일 기준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470명에서 607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해당 주의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는 현재까지 만 8000여명인 것으로 주 보건국이 밝혔습니다. 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산이 이처럼 심각한 상황인 가운데 새롭게 감염 핫스팟으로 텍사스 중서부 외곽 지역과 엘 파소(El Paso) 같은 미 멕시코 국경 지역들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이 지역들에 대한 의료 인력과 장비 충원을 강화했습니다.

한편 코로나 19는 보통 2,3주면 사라지는 고열과 기침 같은 경미한 증상을 동반해 나타나지만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일부에게선 더 심각한 증상이 동반되고 심각하게는 폐렴으로 발전하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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