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아동 병원 입원 아동 자살 시도 환자 ‘급증’…소셜 미디어와 인터넷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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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쿡 아동 메디컬 센터(Cook Children`s Medical Center)로 입원한 아동 자살 시도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쿡 아동 메디컬 센터(Cook Children`s Medical Center)의 최신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9월) 소아과 자살 시도 환자가 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입원 환자 수인데, 지난 8월엔 해당 병원에 입원한 아동 자살 시도 환자는 29명이었습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쿡 아동 병원에 입원한 자살 시도 아동은 192명으로 88명이던 2015년보다 무려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지난 달 공개된 CDC 연구 논문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0세에서 24세 사이 자살율이 57.4% 급증했습니다. 

키아 카터(Kia Carter) 소아과 박사는 코로나 19 위기가 지속된 지난 몇 달간 청소년 자살 시도가 매우 높았으며 심지어 아주 어린 연령대 아동들도 자살을 생각해 봤다는 사례도 접했다고 밝혔습니다. 카터 박사는 이러한 심각한 증가세에 대해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 등이 아동과 10대들의 정신 건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아동들이 온라인 상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통해 스스로를 남들과 비교해 자신을 무가치하다고 느끼며 또 자해를 수용하게 만드는 유투브(You Tube) 같은 인터넷 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해 방법에 관한 정보를 얻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시도하는 자살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이 약물 과다 복용인데 죽기 위해 약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등을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자살 시도를 실행하는 아이들의 99%가 약물을 약국에서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1월 31일 이후 쿡 아동 병원에 베네드릴(Benadryl)이라는 약물을 과다 복용해 입원한 아동 환자가 31명이었으며 베네드릴 이외 가정 상비약으로 사용하는 타이레놀과 아스피린 그리고 애드빌과 같은 이부프로펜도 자살 시도 약물로 흔히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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