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와 태런 카운티 확진자 급증에 ‘교육구 안전 우려도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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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달라스와 태런 카운티 등에서 코로나 19 확진세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교육구들의 보건 안전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달라스와 태런 카운티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과, 환자 입원율 등의 수치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달라스와 포트워스 교육구들의 보건 안전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 달라스 동북부의 호치키스(Hotchkiss) 초등학교에서 7명의 교직원들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학교는 교직원 확진 발생 후 임시 휴교 조치됐다가 어제(19일) 등교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또한 지난 주 금요일 기준 달라스 교육구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278명이었고 이들 중 절반에 육박하는 146명이 학생들이었습니다. 

앞서 지난 주 달라스 카운티는 지역 사회 내 코로나 19 위협 수준을 최고 단계인 레드로 상향 조치했습니다. 이에 달라스 카운티 공중 보건 교육 위원회가 고위험 상황을 의미하는 레드존이 발령되면 캠퍼스 등교 수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달라스 교육구는 대면 수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립 황(Philip Huang)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장은 대체로 학교 기관들이 안전 조치를 잘 이행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대면 수업이 계속되고 있다면 캠퍼스 보건 안전을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대로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태런 카운티 보건국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자 지난 주 학사 운영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포트워스(Fort Worth) 교육구 등 대부분의 카운티 내 교육구들은 대면 수업과 원격 수업을 혼용한 하이브리드 수업 모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UT 사우스웨스턴(UT Southwestern)의 연구자들이 제공한 최신 예측 모델에 따르면 이달 말경까지 달라스와 태런 카운티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각각 약 1250명과 1100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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