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9월) 텍사스 실업률, 8,3% 상승…’경기 후퇴기로 되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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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이 시작된 지 7개월 만인 지난 달(9월)의 텍사스(Texas) 실업률이 8.3% 상승해 경기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6일 텍사스 노동위원회 TWC는 지난 9월 텍사스의 실업률이 8.3%로 높아져 전국 실업률 7.9%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같은 실업율은 10여년전인 경기후퇴기(Great Recession) 때로 되돌려 놓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텍사스 실업률이 8월의 실업률인 6.8%에서 더 상승한 것은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에 타격을 입은 일부 산업 부문들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고 대량 해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9월 실업률 수치는 많은 텍사스 노동자들이 7개월간 계속 실직 상태에 있었음을 의미하며 광범위한 영업 재개 확대 조치도 큰 변동을 일으키지 않은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TWC가 공개한 9월 실업률은 현 텍사스 경제 상황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위기로 가장 큰 규모의 타격을 입은 산업 중 하나인 항공 산업의 경우 재정난이 심화돼 결국 직원 수만 명을 해고해야 했습니다. DFW에 기반을 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Southwest Airlines)와 아메리칸 항공사(American Airlines) 그리고 휴스턴의 유나이티드 항공사(United Airlines)도 똑같이 구조 조정을 단행했습니다. 

또한 텍사스의 대표 산업인 오일 개스 산업 부문에 불어 닥친 대량 해고도 실업율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비계절부문 노동자 수 집계에 따르면 오일 개스 산업을 포함한 광업 및 벌목업 부문의 지난 달 노동자 수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2.6% 감소했습니다. 

이외에도 TWC가 11 월 1일부터 시행될 실업 수당 수혜자들의 구직 활동 신고 의무 조치도 실업률 증가의 원인이 됐습니다. 라이스 대학의 피터 로드리게스(Peter Rodriguez) 경영대학원 교수는 이번 실업률 증가를 경기후퇴에서 벗어날 지름길을 선택하지 않은 결과라고 지적하며 앞으로 한 동안 더 현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어두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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