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거짓이라고 주장한 텍사스 남성, 가족들에게 ‘바이러스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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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를 ‘언론이 만들어낸 거짓’이라고 주장했다가 가족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텍사스 남성의 사연이 언론의 조명을 받았습니다.

어제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텍사스에 사는 43세의 토니 그린은 지난 6월 그의 연인과 함께 양가 부모님을 초대했습니다. 그는 평소 코로나 19는 ‘사기’라고 믿으며 마스크를 쓴 사람을 조롱하곤 했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자’는 생각으로 마련한 식사 자리에는 총 6명의 가족이 모였는데, 방역 수칙을 무시한 대가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가족 모임 후 가족들 사이에서 잇따라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으며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다른 가족 구성원들에게까지 퍼지면서 모두 14명이 감염됐습니다. 

이중 그린의 예비 장인과 그의 어머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린은 후회와 함께 죄책감도 든다며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에 가족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면,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야외나 밀폐되지 않은 공간에서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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