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시작되는 2020년 대선 사전투표를 위한 장소가 달라스에 마련됐습니다. 달라스 프로농구팀 Mavericks와 달라스 프로아이스하키팀 Stars의 홈 경기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 AAC는 달라스 카운티의 최대 투표 장소입니다.
달라스 카운티 선거 사무소의 로라 그라나도(Laura Granado) 사전투표 책임자는 “유권자들이 안전하게 한 표를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투표 시 AA센터의 주차장 이용은 무료이며 투표소로 들어 갈 수 없는 유권자들을 위해 센터 밖 투표소도 설치됩니다.
AAC를 투표소로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달라스 메버릭스 구단의 전폭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습니다. 메버릭스 구단 이외 다른 여러 NBA 프로 농구팀들도 올해 대선을 위해 홈 경기장을 투표소로 제공했습니다.
그라나도 책임자는 AAC가 카운티 유일의 대형 장소임을 강조하며 유권자의 6피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센터 내에 거리 표시 조치를 할 것이며 투표 기기도 최소 6피트 간격을 두고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 다.
이외에도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방역 권고안에 따라 카운티 내 모든 투표소에 손 소독제를 구비해 놓고 유권자 요청 시 마스크나 장갑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