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펠 50대 남성, PPP 대출금 개인 용도 남용해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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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펠에 거주하는 55세의 디네쉬 사(Dinesh Sah)라는 남성이 무려 1700만 달러를 PPP를 통해 사기 대출을 받아 법정 기소됐습니다. 사는 이같은 PPP 대출금 대부분을 여러 채의 주택 매입과 2020년형 벤틀리 컨버터블 같은 고급차 구입 등 개인 사치 자금으로 남용했습니다. 이에 사는 사기와 돈세탁 혐의로 법정 기소됐으며 3건의 전신 송금 사기와 3건의 은행 사기 그리고 1건의 돈세탁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에린 닐리 콕스(Erin Nealy Cox) 연방 검사는 사가 엄혹한 펜데믹 상황을 이용해 개인적 이익을 취했다고 지적하며, PPP 기금이 사업장 운영 유지를 위해 절실한 이들에게 지원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사는 연방긴급부양책 CARES Act 발효 후 여러 개의 사업채를 세운 뒤 PPP 지급에 근거한 2400만 달러를 대출 받기 위해 8개 대출 기관에 15건의 사기 대출을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사가 세운 사업체들은 직원이 한명도 없는 유령 사업체들이었습니다. 

연방국세청 IRS의 타메라 칸투(Tamera Cantu) 관계자는 “미 전역의 중소업체들이 생활비와 직원 임금 비용 조달을 위해 매우 절박한 고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임에도 사가 PPP를 개인 금고쯤으로 여기고 개인의 호사를 위해 막대한 돈을 남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현재 사가 사기 대출 행각으로 취한 돈의 일부인 650만여 달러만을 몰수 조치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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