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금지됐던 술집, 바 등의 유흥 주점들의 영업이 무려 3개월만에 내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지난 주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코로나 19 입원율이 낮은 지역의 술집에 한해 수용인원 50%를 조건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지역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최종 결정은 각 카운티 판사들에게 위임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9일 일리스 카운티의 토드 리틀 판사는 일리스 카운티 지역의 술집과 브루어리 등 유흥 주점 영업 재개를 신고할 계획을 알리면서 모든 유흥 주점들이 고객을 100% 수용하는 정상 영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리틀 카운티 판사는 “술집 업종들이 오랫동안 과도한 희생을 감내해 왔고 텍사스 주민들은 일터와 학교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으므로 이제 일상을 다시 시작할 때가 분명하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새 의무 규정은 필요 없으며 정부의 기능은 시민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건전한 판단과 개인의 책임을 바탕으로 일상 생활을 해 나가도록 이를 돕는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덴튼과 콜린 카운티는 술집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지만 달라스 카운티의 경우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지금은 술집 영업 재개를 할 때가 아니라고 해당 영업 재개 명령을 거부했습니다.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의 글렌 휘틀리(Glen Whitley) 카운티 판사는 어제(12일) 주정부 명령대로 수용인원 50%를 조건으로 술집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휘틀리 카운티 판사는 각 지역 시장들과 지역 의료 전문가들 그리고 술집 업주들과의 대화를 비롯 병원 기관의 동의를 얻은 후 결정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